[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저렴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앞세온 중국기업들의 전기차 시장 공략이 거세다. LFP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 배터리 대비 가격이 20~30% 저렴하다. 전기차 원가의 30~40%가 배터리임을 감안할 때 전기차 가격 절감에 있어 LFP 배터리는 매우 좋은 대안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삼원계 배터리 일색이던 국내 전기차 시장에도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저가형 전기차 시장이 열리고 있다. ▶ LFP 배터리 전기차의 가능성을 보여준 테슬라 모델 Y사실, 그동안 국내에서 LFP 배터리에 대한 인식은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K-배터리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하지만 고성능 배터리 분야에서는 중국 업체와 거리가 유지되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서 K-배터리가 앞서있다는 평가가 많다. 최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곳에서 국내 빅3를 포함한 여러 업체들이 K-배터리의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사실을 참가기업들과 참관객에게 각인시켰다. ▶ 파우치형 셀투팩 기술을 최초로 공개한 LG에너지솔루션국내 최대 배터리 업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K-배터리가 중국 업체들의 추격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빠져 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별로 각기 다른 대응 전략을 준비 중이다. 그중에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중저가 배터리 개발 같은 전략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K-배터리의 빅3 중 점유율 1, 2위를 기록 중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대응 전략이 눈에 띈다. K-배터리의 위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두 업체의 전략을 살펴 봤다. ▶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줄어든 K-배터리의 2023년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2023년 객관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한동안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호령하던 K-배터리가 위기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무서운 성장 때문이다. 후발주자라는 이유로 국내 기업들이 등한시 하던 사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바탕으로 한 저렴한 가격과 빠른 기술 성장으로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업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소위 빅3로 불리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중 이번에는 삼성 SDI의 대응 전략에 대해 살펴봤다. ▶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한동안 전 세계 전기차의 배터리 공급은 대한민국이 책임져 왔다. 초기 전기차 대다수는 성능과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대한민국이 개발 및 제조하는 삼원계 배터리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완벽히 부합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전기차 보급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자 상황은 역전 됐다. 전기차의 성능보다는 가격으로 시장의 무게 중심이 쏠리기 시작한 것이다. 때문에 성능은 일부 포기하더라도 가격이 훨씬 저렴한 중국산 배터리를 찾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K-배터리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중국산 배터리의 파상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전기차 시장의 패권이 바뀌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중국의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제조사로 등극한 것이다. 그동안 저가 그리고 낮은 품질로만 여겨지던 중국산 전기차의 이미지를 넘어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정상을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기술력이다. ▶ 2023년 4분기, 테슬라를 압도한 BYD1월 초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주요 외신으로부터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2023년 4분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제조사의 주인공이 테슬라가 아니라는 소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2024년 1월 25일부터 이틀간 '2024 전기차 배터리 산업 및 최신 개발 기술 컨퍼런스 - Day1: 글로벌 배터리 산업 이슈와 K-배터리 전망, Day2: 친환경 혁신 소재 및 공정을 이용한 전기차 배터리 개발 기술'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전 세계적으로 '탈 탄소화'라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국들이 배터리 공급망 확보와 차세대 배터리 기술 선점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자동차 시장의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배터리 개발과 생산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배터리는 전기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품이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불확실성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런 배터리 역량 내재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체 배터리 개발, 리스크↓경쟁력↑중국 경제지 이카이에 따르면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의 한 고위 관리자는 2021년부터 탄산리튬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배터리 공급에 대한 불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이차전지 관련주 열풍 및 배터리 아저씨 등 올해는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에 큰 관심이 쏟아진 한 해였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던 전기차 시장은 올해 수요 둔화라는 어려움에 부딪혔고 완성차 업체는 현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계획을 접거나 차량 가격을 조정하는 등 대책을 취하고 있다.한편 중국 완성차 업체는 유일하게 성장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이는 저렴한 가격 정책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런 가격 경쟁력의 요인으로 LFP 배터리가 주목을 받으며 국내 배터리 기업도 LFP 개발에 들어갔다.배터리 생산에 필
[편집자주] 모든 산업군의 디지털전환이 빨라지면서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최근의 이슈를 살펴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TECH한주]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입장에서 글로벌 매크로 이슈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유망기업을 공유하고자 합니다.[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이차전지는 전기차의 성장과 함께 중요한 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안전성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기술이 배터리 소재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탈철 기술입니다. 대보마그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기가팩토리’는 테슬라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가 기가팩토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생산 시설을 통해 생산 및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국내의 경우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유치를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한국과 기가팩토리의 유의미한 연결은 아직 나오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대규모 생산 시설기가팩토리라는 용어는 테슬라가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다. 2014년 6월 미국 네바다주에 첫 공장을 착공하고 이름을 기가팩토리라고 지었다. 초대형 생산기지라는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11월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배터리 소재 및 미래 기술 전망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 송준호 수석연구원은 “이제 배터리 비즈니스는 규모의 경제”라고 말하며 배터리 산업에서 국내 기업이 취해야 할 전략이 무엇인지 제시했다. ▶배터리 시장, 규모의 경제로 발돋움배터리는 최소 5년 간의 협업을 거쳐 전기차에 장착된다. 먼저 개발이 필요한 핵심 소재 등은 10년 이상의 장기 계획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따라서 배터리의 2~3년 후 시장 변화는 예측이 아닌 확실한 미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11월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룸버그 뉴이코노미포럼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 고션 하이테크의 리젠 회장은 “기업은 규제나 보조금이 아닌 경쟁을 통해 성장하기 때문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같은 조치가 중국 배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경쟁력은 보조금이 아닌 제품에 있다는 것이다. ▶고션, 기업 성장은 경쟁에서 온다고션은 세계에서 8번째로 큰 전기차 배터리 생산업체로 중국에서는 CATL, BYD, CALB에 이어 4번째로 큰 기업으로 올해 상반기 2조 7430억
[테크월드뉴스=박예송 기자] 전기차 가격이 내려가면서 내연기관차와의 가격 격차가 줄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로 인해 보조금의 필요성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국기업들이 가격 중심의 파상공세를 지속하고 있어 이제는 전기차의 성능이 아닌 가격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렴해지는 전기차, 보조금 사라질 것현재 중형 SUV 기준 전기차 가격은 5000만 원대, 내연기관차는 3000만 원에서 4000만 원대로 형성돼 있다. 내연기관차와 비교했을 때 전기차 구매 비용이 1000만 원 이상 차이 나기 때문에 각 국에서는 전기차 구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많은 사람이 전기차 대중화의 걸림돌로 높은 가격을 지목한다. 실제로 전기차는 비슷한 크기 또는 성능을 지닌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평균 1000~2000만 원가량 비싸다. 가장 큰 이유는 배터리 때문이다. 현재 판매 중인 대다수 전기차의 가격 중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 내외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배터리 가격만 낮아진다면 전기차의 가격 또한 인하돼 보급률이 올라갈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이런 예상을 가능하게 하는 배터리 기술 중 하나가 바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테크월드뉴스=김준혁 기자] 지난 8월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CATL이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리튬인산철(LFP) 4C 급속충전 배터리를 공개했다. CATL의 새로운 배터리는 여러 면에서 기존 전기차 배터리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배터리를 넘어 전기차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때문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한민국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CATL의 새로운 배터리 기술은 무엇이며, 대한민국 전기차 배터리 기술은 현재 어느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세계 리튬 매장량 1위 칠레가 리튬 산업 국유화를 선언했다. 이로써 세계 매장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리튬 주요 생산국 칠레·볼리비아·아르헨티나가 모두 빗장을 걸어 잠갔다. IRA로 대표되는 미국과 중국의 다툼, 이를 기회로 몸값을 올리려는 남미 등 첨예하게 얽혀있는 각국의 이해관계 속에 전기차 업계는 사활을 건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다.◆ ‘하얀 석유’ 리튬 60%, 칠레·볼리비아·아르헨티나에 매장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은 흰색을 띠어 ‘하얀 석유’ 혹은 ‘백색 황금’으로 불린다. 리튬이온
[테크월드뉴스=서용하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한·중·일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원조 배터리 강국인 일본이 대규모 투자로 공세를 강화하고, 중국 배터리업체가 북미·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면서 한국기업들도 이차전지 해외시장 확보에 사활을 걸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내수시장 발판 배터리 시장 60% 차지전 세계 배터리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2025년 최대 16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 시기 지역별 시장 규모는 아시아 868
[테크월드뉴스=김창수 기자] SK온이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첫 공개한다. 다양한 폼팩터 개발을 통해 다양한 완성차 업체 요구에 부응,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SK온은 오는 15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서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SK온은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안에 시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온이 만드는 각형 배터리는 빠른 충전 속도가 특징이다. SK온이 올해 초 미국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급속충전(SF Su
[테크월드뉴스=장민주 기자] 최근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리튬 가격 상승으로 공급난으로 이어지면서 전기차 가격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29일(현지시간) 디지타임즈는 중국 쓰촨성은 60여년 만의 폭염으로 2022년 8월 중순부터 전력 공급 제한으로 탄산리튬 가격이 상승해 리튬 배터리의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탄산리튬은 리튬 전지의 제조에 사용되는 무기 화합물로 삼원계와 LFP 배터리의 주요 재료다.디지타임즈는 탄산리튬은 2022년 초 톤 당 30만 위안(약 5843만 원)에서 현재 탄산리튬 가격은 48만 500